눈은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부위이다. 그래서인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또렷하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양인들은 주로 눈두덩이살이 많은 편이라서 눈이 부어 보이고 둔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지방으로 인해 눈이 눌려 보이거나 눈이 답답한 것이 싫어서 눈썹을 치켜 뜨거나 눈에 힘을 주다 보면 이마와 미간에 주름이 깊게 잡히면서 인상이 지나치게 강해 보일 수 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서양인보다 살이 빨리 처지면 피곤해 보이거나 졸려 보이는 인상을 남겨 대인관계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경우도 많다.
눈두덩이살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는 주로 수술로 지방을 제거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다.
눈썹 밑에 절개선을 숨기면서 눈두덩이의 두툼한 조직을 윗부분에서 제거해 자연스러운 눈매와 처진 눈꺼풀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방식인데 눈두덩이 지방제거 수술은 절개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후 흉터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눈두덩이살의 지방조직을 제거해주는 눈두덩이주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눈두덩이주사는 눈두덩이나 눈밑의 애교살, 눈썹아래의 피하지방층에 약물을 주입하여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로 수술에 비해 간편하고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
또 안검하수, 눈 비대칭, 짝눈 교정에도 활용할 수 있고, 조직을 타이트닝 시켜 시술 후 피부가 당겨 올라가면서 눈이 커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시술 후 2~3시간이면 붓기가 가라 앉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면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참의원 정창영 원장은 “눈두덩이주사는 눈이라는 민감한 부위에 시술하는 만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클리닉에서 충분한 상담 후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홍아람 기자 har97@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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